잉글랜드 챔피언리그(2부) 선덜랜드의 지휘봉을 잡은 로이 킨(35)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동갑내기 공격수 드와이트 요크를 데려왔다. 선덜랜드는 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www.safc.co.uk)를 통해 호주 시드니 FC에서 뛰고 있던 트리니다드토바고 출신 공격수 요크를 20만 파운드(약 3억 7000만 원)에 영입, 2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선덜랜드의 감독으로 취임한 로이 킨 감독과 선수로 오게 된 요크의 나이차는 불과 3개월차. 로이 킨 감독은 1971년 8월 10일생이고 요크는 1971년 11월 3일생이다. 지난 1989년부터 1998년까지 아스톤 빌라에서 뛰던 요크는 231경기에서 73골을 넣은 뒤 1998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 2002년 블랙번 로버스로 팀을 옮길 때까지 96경기에 나와 47골을 기록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트레블 신화'를 쓰기도 했다. 이후 버밍엄시티에서 뛴 뒤 시드니 FC로 옮긴 요크는 1년 4개월 여만에 잉글랜드 무대로 복귀하게 됐다. tankpark@osen.co.kr 드와이트 요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