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가이다막 재벌가문이 인수해 '제2의 첼시'로 불리워지고 있는 포츠머스가 크로아티아 대표팀 미드필더 니코 크란카르(22)를 영입하면서 팀 구성을 끝냈다. 포츠머스는 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www.pompeyfc.co.uk)를 통해 크로아티아 헤이둑 스프리트에서 뛰던 크란카르를 450만 유로(약 82억 원)의 이적료로 영입, 4년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01년 디나모 자그레브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크란카르는 불과 1년 뒤 10대의 나이로 주장 완장을 찬 경험을 갖고 있고 지난 2005년부터 헤이둑 스프리트에서 활약해왔다. 특히 크란카르는 자신의 아버지인 즐라트코 크란카르가 지휘봉을 잡은 크로아티아 대표팀에서 뛰면서 2006 독일 월드컵에 참가했지만 브라질 호주 일본과의 조별리그에서 2무 1패에 그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편 은완코 카누, 앤디 콜, 솔 캠벨 등 쟁쟁한 스타급 선수를 영입한 포츠머스는 크란카르와 함께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뛰던 카메룬 출신 공격수 루돌페 음벨라 두아라(27)를 임대 형식으로 데려왔다. tankpark@osen.co.kr 니코 크란카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