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표팀의 공격수 오구로 마사시(26)가 유럽 이적시장 마지막 날 이탈리아 세리에A의 토리노로 완전 이적했다. 일본인으로서는 8번째 이탈리아 진출이다. 일본 스포츠신문 는 프랑스 2부리그 그레노블에서 활약하던 오구로가 현지시간으로 8월 31일 토리노로 완전 이적했다고 보도했다. 이적료는 40만 유로(약 5억 원)로 추정되고 있다. 오구로는 지난 1월 감바 오사카에서 그레노블로 팀을 옮겼지만 올 시즌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자 이적을 추진해왔다. 오구로는 "노력해서 경기에 출전하고 싶다. 골도 넣고 승리를 이끌고 있다. 이적 시한 막바지에 계약이 성사돼 아슬아슬했지만 결정이 나서 좋다. 지금부터가 시작이므로 심기일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구로는 최근 메시나로 이적한 미드필더 오가사와라 미쓰오(27)와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이번 계약은 일본인으로서 이탈리아 문을 연 주인공이자 올 여름 현역 은퇴를 선언한 나카타 히데토시가 측면 지원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iam905@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