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칭 제8의 전성기라 우기며 동료 연예인들에게 호통치고 미운 짓만 골라하던 박명수가 2006년 최고의 개그맨이 됐다. ‘개그맨 하면 생각나는 사람’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설문조사에서 박명수가 7위에 올라 명실상부 톱 개그맨이 된 것. MBC ‘일요스타워즈-전화받으세요’는 최근 진행된 녹화 방송에서 ‘개그맨 하면 생각나는 사람’이라는 주제 아래 대한민국 국민 1521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의 결과를 발표했다. 총 384명의 국민이 설문조사에 응답한 가운데 종합 순위 1위에 유재석, 2위에 이경규, 3위에 이주일, 4위에 심형래가 올랐으며 5위 신동엽에 이어 조혜련이 10위권 내에 유일한 여자 개그맨으로 6위를 차지했다. 재미있는 사실은 종합 순위 7위에 박명수가 올랐다는 사실. 발표된 설문조사의 결과를 통해 박명수도 국민들이 인정하는 톱 개그맨이 됐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프로그램 녹화 진행 중 전화를 받은 많은 사람들이 놀랍게도 박명수라고 대답해 그가 끊임없이 강조해 오던 제8의 전성기가 결코 허풍이 아니었음이 입증된 것이다. 제8의 전성기 박명수의 설문조사 결과 및 자세한 내용은 9월 3일 방송되며 이영하, 조혜련, 노홍철, 파란의 라이언과 네오, 그리고 길건이 출연한다. orialdo@osen.co.kr MBC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