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야의 남규리가 생방송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하기 직전 갑작스러운 위경련으로 병원에 입원했다. 남규리는 8월 31일 오후 7시 30분 서울 등촌동 88체육관에서 생방송으로 Mnet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하기로 했으나 무대에 오르기 직전 갑작스러운 위경련으로 인해 응급실로 긴급 후송됐다. 이 날 아침 남규리는 복통으로 병원을 찾았고 스트레스성 위염이라는 판정을 받았다. 남규리는 당분간 휴식이 필요하다는 의사의 권유에도 불구하고 생방송을 위해 녹화장으로 향했지만 리허설 도중 다시 증상이 악화돼 병원에 입원했다. 그러나 주위 만류에도 불구하고 남규리가 계속 무대에 오르기를 고집해 퇴원 후 녹화장에 다시 도착했지만 결국 무대 오르기 직전 위경련으로 입원하게 됐다. 씨야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최종적으로 스트레스성 위염 판정을 받았다. 최근 씨야가 음악 프로그램 등 무대 활동이 부쩍 늘어난데다 남규리의 경우 CF촬영 및 오락프로그램 출연 등 다른 멤버보다 더 많은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어 무리가 온 것 같다”며 “남규리의 회복을 위해 당분간 씨야 스케줄의 차질이 불가피 할 것 같다” 고 말했다. 씨야는 31일 어린이 영어 교재 ‘박현영의 키즈 잉글리쉬’의 CD로 수록될 동요 ‘그대로 멈춰라’를 녹음하기로 예정돼있었지만 남규리의 건강악화로 김연지, 이보람만 녹음을 끝냈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