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9월 2일 ‘왕의 남자’ 넘는다
OSEN 기자
발행 2006.09.01 16: 04

봉준호 감독의 영화 ‘괴물’이 9월 2일이 되면 한국 최고 흥행작 ‘왕의 남자’를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 27일 개봉한 ‘괴물’이 8월 31일까지 동원한 총 관객수는 1223만 8450명(쇼박스 집계결과)이다. ‘왕의 남자’가 가지고 있는 1230만명에 비해 약 6만명이 부족한 상황이다. ‘괴물’은 개봉 6주차로 접어들면서 평일 관객수가 현저하게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280개 개봉관을 유지하며 평일 3~4만 관객을 동원하고 있다. 때문에 9월 1일 ‘왕의 남자’ 기록을 경신하지 못하지만 주말인 9월 2일에는 ‘왕의 남자’보다 앞설 것으로 예상된다. ‘괴물’ 개봉 38일만이 된다. ‘괴물’은 국내 영화가 잘 다루지 않았던 괴수영화라는 불리함 속에서도 ‘플란다스의 개’ ‘살인의 추억’의 봉준호 감독의 연출력과 송강호 배두나 박해일 변희봉 고아성 등 주연 배우들의 호연, 뛰어난 CG작업, 심각하면서도 위트넘치는 스토리 전개로 관객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pharo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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