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상욱, '죽음의 조'에서 짜릿한 첫 승
OSEN 기자
발행 2006.09.01 20: 04

'신형엔진' 전상욱(19, SKT)이 죽음의 조에서 첫 출발을 멋지게 승리로 장식했다. 전상욱은 1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벌어진 '신한은행 스타리그 시즌 2' 24강 2회차 1경기 박성준(19,MBC게임)과의 경기에서 적절한 상황 대처로 '투신' 박성준의 파성적인 공쇄를 봉쇄하며 승리, 16강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알카노이드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전상욱은 투스타포트를 올렸고 박성준은 본진 투 해처리 이후 3 해처리로 앞 마당을 가져갔다. 먼저 승부를 건 '투신' 박성준은 3 해처리에서 생산해 낸 저글링을 이용, 중립 건물들을 차례대로 파괴하며 전상욱의 진형으로 공세를 들어갔다. 이때 전상욱의 병력은 단지 마린 2기. 절체절명의 위기의 순간에서 전상욱은 단 한 기의 벌쳐로 박성준의 저글링을 막아냈다. 박성준의 공격을 막아낸 전상욱은 막바로 두 개의 스타포트에서 생산된 레이스로 박성준의 진형 곳곳을 흔들며 팩토리를 늘려나갔다. 팩토리와 확장을 늘려나간 전상욱은 계속되는 박성준의 드롭과 대규모 정면 공격을 무난히 방어하고 항복을 받아냈다. ◆ 신한은행 스타리그 시즌 2 16강 2회차. 1경기 전상욱(테란, 7시) 승 박성준(저그, 5시).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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