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한 역투-이대호 20호포' 롯데, 현대 완파
OSEN 기자
발행 2006.09.01 21: 55

롯데가 에이스 손민한의 역투와 이대호의 홈런포 등 장단 13안타를 몰아쳐 현대를 완파했다. 롯데는 1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2006 삼성 PAVV 프로야구 현대와의 경기서 손민한의 쾌투와 이대호의 홈런포 등에 힘입어 8-1로 승리했다. 손민한은 8이닝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9승째를 올렸다. 현대는 최근 3연승 마감. 롯데는 경기 초반부터 현대 선발 손승락을 몰아붙였다. 2회초 선두타자 이대호가 좌월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은 데 이어 2점을 추가, 3-0으로 앞서나갔다. 공격에 탄력이 붙은 롯데는 이대호의 안타 등 4안타를 묶어 2점을 보태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롯데는 5회 1점, 6회 2점을 추가하며 쐐기를 박았다. 이대호는 시즌 20호 홈런으로 팀 동료인 홈런 1위 호세를 한 개차로 따라붙었다.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팀공격을 주도했다. 현대는 선발 손승락이 3이닝도 버티지 못한 채 일찍 무너지고 팀공격도 손민한의 호투에 눌리는 바람에 힘도 제대로 쓰지 못한채 완패를 당했다. 6회 강귀태가 솔로 홈런을 날려 간신히 영패를 면하는데 그쳤다. 한편 현대 구원투수 송신영은 7회초 롯데 이승화에게 몸에 맞는 볼을 던진 후 빈볼시비 끝에 퇴장을 당했다. 올 시즌 7번째 퇴장. sun@osen.co.kr 손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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