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여자들’ 이기우, 시청자 눈 도장 ‘콕’
OSEN 기자
발행 2006.09.02 08: 20

MBC TV 주말드라마 ‘발칙한 여자들’(문희정 극본, 이승렬 연출)에서 연상녀 유호정을 좋아하는 야구선수 ‘루키’ 장우진으로 출연하는 이기우가 시청자들로부터 눈도장을 확실히 받았다. 이기우는 극중 전도 유망한 야구선수였지만 어깨 부상으로 선수생활을 포기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그렇지만 유호정을 만나면서 좌절을 딛고 새로운 인생을 설계하는 인물이다. 이 과정에서 연상녀-연하남 커플이 생겨날 조짐도 보이고 있다.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연상녀 유호정을 향한 이기우의 귀엽고 능청스러운 면 때문이다. ‘발칙한 여자들’에서 유호정은 남자의 배신으로 혼자서 아들을 키우고 있는 미혼모인데 전 남자(정웅인 분)를 향한 복수를 유쾌하게 그리고 있다. 유호정도 미혼모라는 처지 때문에 이기우에게 쉽게 마음을 열지는 못하지만 자신을 향해 끊임없이 관심을 표해오는 이기우가 내심 싫지는 않다. 이기우와 유호정의 깜찍한 사랑 만들기를 지켜보는 시청자들은 “미주(유호정 분)와 루키의 사랑이 하루 빨리 이뤄졌으면 좋겠다”며 이기우의 캐릭터에 많은 애정을 보내고 있다. 시청자들의 관심을 피부로 느끼고 있는 이기우도 “대본을 보자마자 꼭 연기해보고 싶었던 루키 역을 맡아 정말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루키는 엉뚱하고 밝은 성격이지만 내면의 아픔도 있고 사랑에 목말라하는 캐릭터라 더욱 애착이 간다”고 밝히고 있다. 이기우는 2003년 영화 ‘클래식’으로 데뷔해 ‘그 놈은 멋있었다’ ‘돌려차기’ ‘극장전’ 등의 작품에 출연했고 드라마 ‘혼자가 아니야’ ‘이 죽일 놈의 사랑’ 등에도 모습을 보였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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