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73억원에 18세 브라질 유망주 영입
OSEN 기자
발행 2006.09.02 08: 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아스날이 브라질 출신의 18세 유망주인 미드필더 데니우손을 영입했다. 데니우손의 소속팀인 브라질의 상파울루 구단은 2일(한국시간) 데니우손을 아스날로 이적시키는 계약을 마무리지었다고 밝혔다. 이적료는 400만 파운드(약 73억 원). 이에 따라 아스날은 질베르투 실바, 줄리우 밥티스타 등 3명의 브라질 출신 선수들을 보유하게 됐다. 아스날 측은 데니우손에게 경험을 쌓게 하기 위해 유럽 내 타구단으로 임대하는 방안을 계획 중이다.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는 데니우손은 지난해 페루에서 열린 17세이하 세계청소년선수권에 브라질 주장으로 참가해 준우승을 일궜다. 지난 6월에는 20세 이하 청소년대표팀에도 소집됐다. 한편 아스날은 지난 1월에는 1200만 파운드를 퍼부어 16세의 시오 월콧(약 208억 원)을 사우스햄튼에서 데려오는 등 미래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아스날의 아르센 웽거 감독은 이날 일본 19세이하 청소년대표팀의 공격수 이토 쓰바사에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iam90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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