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갈라스 아스날행 후 '이상 기류'
OSEN 기자
발행 2006.09.02 10: 20

첼시가 아스날로부터 애슐리 콜(26)을 받으면서 윌리엄 갈라스(29)를 보낸 것을 놓고 구단 내에 이상 기류가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AFP 통신은 2일(한국시간) 갈라스가 아스날로 이적한 것에 대해 케년 단장과 무리뉴 감독 사이에 갈등이 불거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갈라스의 아스날 이적은 무리뉴 감독의 동의없이 케년 단장의 독단으로 이뤄졌으며 이 때문에 갈등이 빚어져 논쟁이 시작됐다는 것. 또 AFP 통신은 이미 이들이 소송 등 법률적인 행동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문이 첼시 구단 내에 나돌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적시장은 갈라스와 콜의 맞교환으로 마감됐다. 아스날과 첼시는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www.arsenal.com, www.chelseafc.com)를 통해 갈라스와 콜을 주고받으면서 첼시가 아스날에 500만 파운드(약 91억 원)의 이적료를 추가 지급하는 것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갈라스의 아스날행과 콜의 첼시행은 8월 31일 자정까지 발표가 나오지 않아 무산된 것으로 보였으나 9월 1일 새벽 1시 25분에 공식 발표가 나온 뒤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정 공고됨으로써 이적이 마무리됐다.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