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김정현이 KBS 2TV 새 월화극 ‘구름계단’(유현주 극본, 김용규 연출)으로 3년 만에 KBS 드라마에 출연한다. 김정현의 KBS 드라마 출연은 2003년 방영된 특집극 ‘혼수’ 이후 3년 만의 일로 ‘구름계단’에서 한정원(한지혜)을 바라볼 수밖에 없는 김도현 역을 맡았다. 김정현은 당초 SBS 월화극 ‘천국보다 낯선’ 후속으로 준비되고 있었던 ‘자작나무 숲’(싸이더스 IHQ 제작)에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자작나무 숲’이 무산되면서 KBS ‘구름계단’을 후속 작품으로 결정했다. 이로써 ‘구름계단’과 함께 9월 16일 첫 방송되는 1TV 대하드라마 ‘대조영’, 10월 18일 방송되는 1TV 단막극 ‘HD TV 문학관-등신불’ 등 무려 3편의 KBS 드라마로 시청자들과 만나게 됐다. ‘구름계단’은 ‘포도밭 그 사나이’ 후속으로 일본 소설가 와타나베 준이치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재구성한 작품으로 김정현 외에도 신동욱, 한지혜, 임정은 등이 출연한다. 어려운 환경 때문에 의사의 꿈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지만 우연찮게 가짜 의사 행세를 하게 된 후 성공을 향해 질주하는 남자와 이를 둘러싼 인물들 간의 경쟁과 사랑을 다루고 있는 ‘구름계단’은 9월 18일 첫 방송된다. oriald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