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좌우익수로 모두 탁월", 웨지 감독
OSEN 기자
발행 2006.09.02 20: 01

"우익수, 좌익수 어디를 맡겨도 평균 이상".
클리블랜드 추신수(24)가 공격, 주루에 이어 수비 능력까지도 확실한 인정을 받았다.
에릭 웨지 클리블랜드 감독은 2일(한국시간) 과의 인터뷰에서 "좌익수나 우익수 어디에 갖다 놔도 평균 이상이라 여긴다(I think he's an above average outfielder whether he plays left or right)"라고 칭찬했다.
실제 웨지 감독은 추신수를 시애틀에서 얻어온 이후 우익수로 19번, 좌익수로 3번 기용했다. 그리고 추신수는 2일까지 단 1개의 에러도 범하지 않았다. 대신 어시스트는 2개를 기록했다.
클리블랜드로 오기 전 시애틀에서 중견수로서 실패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결국 지금 추신수의 수비 실력을 보고 있노라면 '마이크 하그로브 시애틀 감독의 기용술에 문제가 있었다'는 결론이 나올 수밖에 없다.
은 우익수-좌익수가 전부 가능한 추신수의 수비력 덕분에 '마크 샤피로 단장이 올 겨울 외야수 타자 영입 때 보다 다양한 선택의 폭을 갖게 됐다'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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