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엔진' 박지성(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경기 도중 상대 선수와 부딪혀 입술 아래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박지성은 2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란과의 아시안컵 예선 3차전을 풀타임으로 뛰었지만 경기 도중 이란 선수와 충돌, 경기 직후 병원으로 향했다. 박지성은 경기가 끝난 뒤 대표팀 관계자와 함께 가장 먼저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박지성의 부상 정도에 대해 대표팀의 최주영 의무팀장은 "7~8 바늘 정도 꿰메야 하는 부상이지만 상처가 깊지 않다. 경미하기 때문에 내일 회복 훈련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iam905@osen.co.kr 박지성이 턱에 피가 나는 부상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상암=김영민 기자ajyoung@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