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⅔이닝 6피안타 1실점' 백차승, 2승 눈앞(1보)
OSEN 기자
발행 2006.09.03 10: 19

[OSEN=로스앤젤레스, 김형태 특파원] 시애틀 매리너스의 백차승(26)이 초반 난조를 극복하고 시즌 2승을 눈앞에 뒀다. 백차승은 3일(한국시간)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⅔이닝을 6피안타 1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백차승은 시애틀이 1-0으로 앞선 1회말 로코 발델리에게 그만 선두타자 홈런을 허용하면서 어렵게 출발했다. 칼 크로포드에게 안타와 도루, 그렉 노튼을 볼넷으로 내보내 추가실점 위기에 처했지만 크로포드가 3루를 노리다 횡사한 데다 타이 위깅턴을 삼진처리하고 수비를 끝냈다. 2회에도 백차승은 몸 맞는 공과 안타로 1사 1,2루에 몰린 뒤 후속타자를 내리 범타로 잡아 또 다시 실점위기에 탈출했다. 시애틀이 3회 아드리안 벨트레의 적시타와 리치 섹슨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더 내면서 백차승은 안정을 찾았다. 7회 2사 뒤 벤 조브리스트에게 우측 2루타를 허용할 때까지 이렇다 할 위기 없이 상대 타선을 틀어막았다. 백차승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조브리스트는 발델리를 내야플라이로 처리하고 백차승의 실점을 막아줬다. workhors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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