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응 '불펜 피칭 OK', 7일 복귀 유력
OSEN 기자
발행 2006.09.03 11: 04

"다시 던질 수 있게 돼 흥분된다. 통증은 전혀 없다. 기분이 너무 좋다". 탬파베이 서재응(29)이 왼 허벅지 부상 완쾌를 선언했다. 탬파베이 공식 홈페이지는 '서재응이 3일(이하 한국시간) 시애틀전에 앞서 시뮬레이션 피칭을 가졌다. 경기 전 약 50개의 투구를 소화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홈페이지는 '15일짜리 부상자 명단(DL)에서 해제되는 대로 선발진에 합류할 서재응이 오는 7일 미네소타와의 트로피카나 필드 홈경기에 선발로 들어올 것 같다'고 예상했다. 홈페이지는 '서재응이 팀 코코란을 밀어내고 6일 미네소타전에 복귀할 수도 있다'고도 덧붙였다. 어느 경우든 서재응이 빅리그에서 던질 만큼 사타구니 통증이 완치됐음을 의미한다. 서재응은 지난 달 21일 클리블랜드전 도중 왼 허벅지 근육통이 재발돼 2⅓이닝만에 조기 강판했다. 이후 24일 소급돼 15일짜리 DL에 올라갔다. 결정권자인 조 매든 감독은 서재응의 정확한 복귀일을 단정짓지 않고 있다. 다만 서재응을 6일이나 7일 미네소타전에 올린 후 8일이 휴식일인 점을 이용해 선발진을 재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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