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리그 시즌이 종료되는 대로 빅리그 재승격이 점쳐있는 유제국(23)이 사실상 마지막 마이너 등판서 승리를 따냈다. 시카고 컵스 산하 트리플A 아이오와 소속의 유제국은 3일(이하 한국시간) 로젠블렛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마하(캔자스시티 산하)전에 선발 등판, 8이닝 2실점(1자책점)으로 시즌 8승(8패)째를 거뒀다. 유제국은 6회 2안타와 1볼넷, 야수 실책을 묶어 2실점했을 뿐 5안타 3볼넷을 내주면서도 실점을 최소화했다. 투구수는 99구였고 삼진은 2개 잡아냈다. 평균자책점은 3.23이 됐다. 아이오와는 8-2로 낙승했다. 이에 앞서 컵스 홈페이지는 '유제국이 9월 로스터 확대에 맞춰 오는 5일 컵스 빅리그로 올라올 것'이라고 보도했다. 유제국은 올 시즌 두 차례 빅리그로 올라온 바 있다. sgo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