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게임, 명문으로 만들겠다", 하태기 감독
OSEN 기자
발행 2006.09.03 11: 32

"이번 후기리그 목표는 MBC게임이 명문팀이 되는 것입니다". MBC게임 하태기 감독은 지난 2일 용산 e스포츠상설경기장에서 벌어진 후기리그 개막전에서 KTF를 상대로 승리한 뒤 단기적인 목표인 '우승'이 아닌 장기적인 계획을 밝혔다. 하태기 감독은 "단순히 승리해 결승에 진출해 우승하는 것 보다는 다른 사람들에게 MBC게임의 이미지를 명문팀으로 만드는 것이 이번 시즌 최대 목표"라고 말했다. 전기리그에서 박성준, 박지호, 염보성의 '박지성'라인의 활약으로 돌풍을 일으켰던 MBC게임은 후기리그 개막전에서 김택용, 서경종, 이재호의 '김경호'라인의 활약으로 다시 한 번 바람을 예고했다. 하 감독은 "스토브 리그 기간동안 팀원들의 신뢰를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모두가 한 마음이라는 것을 확인했고 더 크고 높은 목표를 향해 같이 가자고 단합했다"며 이번 휴식기간동안 훈련보다는 대화를 통해 선수들의 단합을 유도했음을 알렸다. 끝으로 하 감독은 "팬들에게 항상 즐겁고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드리겠다. MBC게임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며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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