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이승엽(30)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고질적인 왼쪽 무릎통증 검진을 위해 도쿄로 이동했다. 그러나 큰 부상은 아니어서 4일부터 팀에 재합류한다. 이승엽은 3일 나고야돔에서 벌어진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장하지 않았다. 이날 선발라인업에서는 이승엽 대신 고쿠보 히로키가 4번타자로 나섰고 사이토 다카유키가 1루수로 기용됐다. 는 속보를 통해 '이승엽이 이전부터 통증을 호소해온 왼쪽무릎 검진을 위해 이날 도쿄로 상경하느라 나고야 주니치전에 결장했다'며 '4일부터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고 짧게 전했다. 이승엽은 그동안 고질적으로 앓아온 허리 통증과 왼쪽 무릎 통증을 호소해왔다. 하라 감독은 "이승엽의 몸은 만신창이인데도 계속 플레이를 해왔다"며 측은한 마음을 표시한 바 있다. 4일이 휴식일이라 검진과 함께 이틀 정도 쉬게끔 배려하기 위한 조치인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이승엽은 지난 6월 8일 왼손가락 부상으로 빠진 이후 두 번째 결장했다. 이승엽은 당시 전날 소프트뱅크와의 경기에서 수비 도중 왼손가락을 다쳐 다음날 출전하지 못했다. sunn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