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플 최강' 이창훈-박성훈, '우리는 찰떡 콤비'
OSEN 기자
발행 2006.09.03 22: 18

전기리그 팀플 부문 다승 1위다운 저력이었다. 삼성전자 이창훈-박성훈 조가 3일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벌어진 온게임넷과의 개막경기 단체전 1-1로 팽팽한 가운데 팀플로 출전, 환상적인 호흡을 과시하며 주진철-이승훈 조를 꺽어 팀에 2-1 재역전 상황을 이끌었다. 이창훈은 "운이 많이 따랐다. 초반 불리한 상황을 박성훈 선수가 잘해줘 이길 수 있었다" 파트너인 박성훈을 치켜세웠다. 이에 박성훈은 "연습한 만큼 결과가 따라줘 기쁘다"면서 "이번 후기리그에서도 팀플 다승 부문 1위를 놓치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초반 주진철의 저글링이 이창훈의 본진을 급습해 위기를 맞았으나 파트너끼리 절묘한 타이밍에 도움을 주고 받으며 역전승을 일궜다. 이창훈은 "초반 상대방 저글링의 공격에 드론을 생각보다 많이 잃었지만 순간적으로 판단을 잘해서 역전할 수 있었던 같다"고 승인을 분석했다. 박성훈은 "초반 불리한 상황에서 이창훈 선수가 판단을 잘 내려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며 동료에 대한 강한 믿음을 보였다. 이창훈-박성훈은 한 목소리로 삼성전자 우승을 외쳤다. 이창훈은 "목표는 당연히 팀의 우승이다. 좀 더 욕심을 내자면 팀플 다승 부문 1위 자리를 지키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박성훈은 "팀의 우승과 더불어 팀플 1위는 당연한 것이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개인전에도 출전해 팀의 우승을 위해서 보탬이 되고 싶다"고 후기리그 목표를 밝혔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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