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걸’의 설공찬, 이동욱이 두 번째 영화 출연작을 결정했다. 열혈 형사와 엉뚱한 여기자간의 좌충우돌 사랑 만들기를 그릴 로맨틱 코미디물 ‘최강로맨스’(김정우 감독, 더드림앤드픽처스/화인웍스 제작) 출연을 최종 확정했다. 영화 ‘아랑’에 이어 두 번째 영화 작품이 될 ‘최강로맨스’에서 이동욱은 터프하지만 로맨틱한 형사 역에 도전한다. 그런데 우연히도 두 작품에서 이동욱은 모두 직업이 형사다. ‘아랑’에서는 어수룩한 신참형사로 나와 첫 사랑의 아픈 상처로 인해 복수를 자행하는 이중적 인물로 열연을 펼쳤다. ‘최강로맨스’에서도 같은 형사이기는 하지만 실력은 상당히 ‘업그레이드’ 됐다. 범인을 잡는 데는 물불을 가리지 않지만 형사라는 직업에 어울리지 않는 고약한 지병을 갖고 있는 인물이다. 역시 완전한 형사는 아직 아니다. 이동욱과 호흡을 맞출 여기자 역에 현영이 캐스팅 된 것도 관심거리다. 현영은 엉뚱하지만 당찬 여기자 ‘최수진’ 역을 맡았다. 평소 진지했던 이동욱과 코믹한 이미지로 어필해 온 현영이 어떤 조합을 이뤄낼 지 벌써 궁금해진다. ‘아랑’에서 송윤아와 공연했던 이동욱의 ‘대단한 여복’이 언제까지 계속될지도 가벼운 얘깃거리는 될 듯하다. 이동욱의 극중 이름이 ‘강재혁’인데 ‘최강로맨스’라는 제목의 ‘최강’도 두 주인공의 성에서 따왔다는 사실도 재미있다. 이동욱 현영이 호흡을 맞출 ‘최강로맨스’는 9월 15일 크랭크인 할 예정이다. 100c@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