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여자들', 2주 만에 자체 최고시청률 또 경신
OSEN 기자
발행 2006.09.04 08: 18

MBC 드라마 '발칙한 여자들'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효자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시청률 조사기관 TNS 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9월 3일 방송된 12회분이 14.0%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2일 11회분에 비해 1.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7월 29일 첫방송 당시 9.4%의 한자리수 시청률로 출발했던 '발칙한 여자들'은 그 이후 꾸준히 상승해 8월 27일 10회분이 13.3%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그 기록을 단 2주만에 또 다시 갈아치웠다. 12회 방송분에서는 루키(이기우)와 미주(유호정)의 파티를 훼방놓기 위해 정석(정웅인)은 은영(임지은)과 함께 자리에 끼어들어 분위기를 엉망으로 만드는 등 역시나 재미있는 복수극으로 채워졌으며 루키가 미주에게 드디어 사랑을 고백하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이 고조됐다.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는 "출근해야하는데 다시보기를 몇 번이나 돌려보느라 날을 새고 말았다", "연장방송했으면 좋겠다"는 등의 소감이 올라오면서 드라마 폐인들을 낳고 있다. 하지만 일부 시청자들은 "매회 시트콤 위주의 에피소드 형식으로만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며 빠른 스토리 진행을 원한다는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 루키가 미주에게 사랑을 고백한 가운데 앞으로 네 남녀의 관계가 어떤 식으로 흘러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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