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드라 블록(42)과 마이클 잭슨(48)이 닮은 꼴? 미국의 연예전문사이트 잭슨불닷컴은 할리우드에서 가장 닮은 남 녀 연예인으로 '스피드' 시리즈의 스크린 스타인 블록과 '팝의 황제' 잭슨에 대한 호응도가 가장 높았던 것으로 최근 보도했다. 블록은 올 해 키아누 리브스와 함께 찍은 멜로영화 '레이크 하우스'를 북미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올렸다. 이정재 전지현 주연의 한국영화 '시월애'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얼마전 국내에서도 개봉했다. 1987년 앨범 '배드'와 1991년 '데인저러스'를 각각 3000만장 이상씩 판매한 잭슨은 잇따른 아동 성추행 재판으로 수천억 재산의 대부분을 잃고 명예마저 땅에 떨어진 상태. 소송에서는 극적으로 '무혐의' 판결을 받았으나 자신의 변호사들과 거액 변호비 지급을 둘러싸고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에 대해 잭슨불닷컴은 '블록은 '미스 에이전트' 시리즈, '크래쉬'. '레이크 하우스' 등으로 많은 돈을 버는 동시에 매년 자신의 수입 가운데 상당 부분을 좋은 일에 쓰고 있다. 아시아 쓰나미 사태 때는 즉각 적십자에 100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며 '미국인의 진정한 연인으로 사랑받는 블록과 갖가지 추문에 얼룩진데다 지나친 성형수술 후유증으로 자기 모습조차 잃어가는 잭슨과 닮았다는 사실은 아이러니'라고 지적했다. mcgwir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