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대 트로트가수 박현빈과 이종사촌지간이자 탤런트인 이윤지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예능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했다. 두 사람은 9월 1일 MBC '말 달리자' 녹화에 참여해 현장에서 일명 '사투리 남매'를 결성하는 등 남다른 우애를 과시했다. 싱글 '빠라빠빠' 이후 최근 정규앨범 1집 '곤드레만드레'로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박현빈과 KBS 일일연속극 '열 아홉 순정'에 출연하고 있는 이윤지는 어릴 적부터 담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자란 이종사촌관계로 연예계 데뷔 선배인 이윤지는 오빠 박현빈의 가수 활동에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이윤지는 이번 MBC '말 달리자'의 출연 역시 오빠 박현빈을 위해 두 말 없이 출연을 결정했다. 박현빈이 말수가 별로 없는데다 아직 신인이라 오락 프로그램 출연이 낯설어 동생 이윤지에게 SOS 요청을 했고 이윤지가 이를 흔쾌히 받아들여 출연이 성사됐다. 박현빈은 녹화가 끝난 후 “동생이 바쁜 와중에도 부탁을 들어줘 너무 고맙고 녹화 내내 참 든든했다. 그리고 평생 잊지 못할 추억거리를 만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윤지는 "오빠가 어릴적 부터 노래를 잘 했는데 이렇게 가수로 데뷔해 많은 인기를 얻고 같이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니 기쁘다. 즐거운 시간을 갖게 해 준 오빠에게 고맙다"며 화답했다. 박현빈과 이윤지가 함께 한 '말 달리자'는 18일 오후 7시 20분에 방송된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