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진인, “재혼 아니냐는 질문 많이 받았다”
OSEN 기자
발행 2006.09.04 14: 40

“재혼 아니냐는 질문 많이 받아 황당했다.” 정신과 의사이자 방송인인 표진인이 쇼호스트 김수진 씨와 SBS TV ‘김승현 정은아의 좋은 아침’(이은지 오흥학 연출)에 출연해 이 같이 밝힌다. 표진인-김수진 부부는 9월 5일 오전 9시 반부터 방송되는 ‘김승현 정은아의 좋은 아침’에 출연해 결혼에 얽힌 뒷이야기와 신혼재미를 공개한다. 결혼 기사가 나간 후 표진인을 안타깝게 했던 것은 네티즌의 댓글들. 댓글 중 상당수가 “재혼이 아니냐”는 내용을 담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런 댓글을 보고 주변 사람들과 기자들도 재혼 여부를 문의해 와 표진인은 짐짓 힘주어 “‘저 첫 결혼입니다’고 수 차례 말하기도 했다”고 털어놓았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표진인의 결혼을 알리는 어떤 기사는 ‘저 첫 결혼입니다’는 제목을 달고 나가기도 했다는 웃지 못할 이야기도 있다. 또 표진인은 신부 김수진 씨에게 “우리 결혼해서 행복하고 멋지게 살아보자. 결혼하자! 사랑한다!”라는 메시지가 담긴 영상편지와 직접 기타연주를 하며 부른 사랑의 세레나데 테이프를 건네면서 깜짝 프러포즈 한 사실도 공개한다. 이런 표진인의 프러포즈에 김수진 씨는 “죽을 때까지 평생 행복하고, 잘 따르고 어머니 모시고 사랑하면서 살게요”라면서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표진인-김수진 부부는 이 외에도 아프리카로 신혼여행을 떠났다가 강도 때문에 외출도 제대로 못했던 이야기, 처음 방문한 처가에서 신부의 친정 부모에게 절을 올리지 않아 낭패 당했던 일, 자녀 계획 등을 들려준다. 100c@osen.co.kr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 패널로 출연한 표진인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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