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부상으로 결국 파주NFC '퇴소'
OSEN 기자
발행 2006.09.04 17: 23

'미꾸라지' 이천수(25.울산)가 부상으로 결국 국내에서 열린 아시안컵 2연전에 모두 결장하게 됐다. 축구대표팀의 언론담당관인 이원재 부장은 4일 오후 훈련에 앞서 "오전에 감기기운으로 병원에 갔던 이천수가 정밀진단 결과 여러 군데 이상이 있어 결국 퇴소 조치됐다"고 밝혔다. 이 부장에 따르면 이천수는 고열을 인해 편도선이 부었고 왼쪽 허벅지 이상으로 MRI 촬영을 한 결과 허벅지 근육이 둘러싸고 근막에 문제가 발생했다. 또한 좌골 신경에도 이상이 생겼다. 이에 따라 핌 베어벡 감독은 이천수가 6일 열린 대만전(오후 8시.수원월드컵경기장)에 뛸 수 없다고 판단, 퇴소 조치를 내렸다. 베어벡 감독은 경기 하루 전날인 5일 23명 예비 엔트리(차두리.이천수는 부상으로 제외) 중 3명을 뺀 20명의 출전 선수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달 30일 성남 일화와의 K리그 경기 도중 부상을 당한 이천수는 감기기운까지 얻어 컨디션에 문제를 드러냈고 결국 이란전(2일)에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iam90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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