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종, 이제동 맹활약 르까프, 한빛에 3-1 역전승
OSEN 기자
발행 2006.09.04 21: 12

"후기리그 준비를 다른 팀에 비해 한 달 먼저 준비했습니다. 한 번 지켜봐주세요". 전기리그를 마감하면서 품었던 독기는 이제는 자신감으로 바뀌었다. 르까프는 4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벌어진 '스카이 프로리그 2006' 후기리그 1주차 5경기 한빛전서 '사신' 오영종과 '레전드 킬러' 이제동의 활약에 힘입어 3-1 역전승을 거두며 기분좋은 후기리그 출발을 알렸다. 1세트 김정환이 김준영에게 패하며 불안하게 출발한 르까프는 2세트 에서 나선 에이스 '사신' 오영종이 윤용태의 리버견제에도 불구하고 질럿-리버-템플러-드라군 조합의 힘으로 한 번에 윤용태를 자신의 본진앞에서 상대의 본진까지 밀어버리는 괴력을 발휘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1-1 동점상황에서 나선 이유석-최가람 조는 박대만-신정민의 맹공을 효과적으로 막아내며 승리, 2-1 역전을 이끌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기선제압에 성공한 르까프는 4세트 '레전드 킬러' 이제동을 내세워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제동은 노준동과 팽팽한 대치상황에서 과감한 저글링 찌르기와 뮤탈리스크 공중전에서 승리하며 항복을 받아냈다. ◆스카이 프로리그 2006 후기리그 1주차 5경기 ▲ 르까프 오즈 3-1 한빛 스타즈 1세트 김정환(저그, 7시) 김준영(저그, 1시). 2세트 오영종(프로토스, 3시) 승 윤용태(프로토스, 10시). 3세트 이유석(프, 7시)/최가람(저, 11시) 승 박대만(프, 1시)/신정민(저, 5시) 4세트 이제동(저그, 1시) 승 노준동(저그, 7시).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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