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신' 오영종, "부족한 2% 채웠다"
OSEN 기자
발행 2006.09.04 22: 07

"휴식기간 동안 2% 부족한 점을 채우고 왔어요". 르까프의 에이스 오영종이 한 층 더 성장한 모습으로 프로리그에 돌아왔다. 오영종은 4일 '스카이 프로리그 2006' 후기리그 1주차 한빛전서 0-1로 뒤지던 상황에 출전해 윤용태의 리버 견제로 받은 피해를 질럿-리버-하이템플러-드라군 한 방 병력으로 몰아붙이며 낙승,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려 팀 승리의 디딤돌을 놓았다. 오영종은 "다른 팀보다 한 달 먼저 준비한 후기리그였다. 충분한 연습량을 바탕으로 자신감이 있었다"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승리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초반 윤용태 선수의 리버로 다소 흔들리기는 했지만 연습 때 많이 겪어 본 상황이라 당황하지 않았다. 오히려 상대의 역습에 대비해 차분히 조합을 만들었다. 연습을 해보니 질럿-리버 조합이 동족전인 프로토스전에서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는것을 알았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끝으로 오영종은 "전기리그때 잠시 방황했었지만 후기리그에서는 팬들을 더 이상 실망시키고 싶지 않다"면서 "팀원들이 합심해 서로의 부족한 점을 채웠다. 르까프의 부족한 점 2%는 사라졌다. 후기리그 르까프와 오영종을 지켜봐 달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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