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킬러' 다웠다. 전기리그 신인왕 이제동은 후기리그에서도 변함없는 강력함을 보였다. 이제동은 4일 '스카이 프로리그 2006' 후기리그 1주차 한빛전서 2-1로 앞서던 4세트에 출전 라이벌인 노준동을 섬세한 컨트롤로 제압, 팀의 후기리그 첫 승을 견인했다. 이제동은 "팀 승리를 내 손으로 마무리지어 기쁘다"며 "오랜만에 팀이 거둔 승리라 무대에서 승리의 감격을 누릴때 좋았다"고 환한 웃음으로 승리한 소감을 말했다. 라이벌인 노준동과의 경기과 부담스럽지 않았냐는 질문에 "노준동 선수가 잘하지만 저그전이라 자신 있었다"고 밝혔다. 이제동은 "감히 우리 팀이 가장 열심히 연습했다고 자부한다"면서 "전기리그 보다 낳은 성적을 위해 후기리그는 준PO 진출을 목표로 열심히 준비했다"며 후기리그 각오를 밝혔다. 또 이제동은 "전기리그 신인왕에 이어 후기리그 또 다른 개인 타이틀을 차지하고 싶다"며 MVP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