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욱 팬미팅, “오랜 시간 함께해준 팬들 고마워”
OSEN 기자
발행 2006.09.05 09: 15

가수 정재욱이 4집 앨범 '13월의 사랑' 발매 100일 기념 깜짝 팬미팅을 가졌다. 9월 3일 서울 종로의 한 갤러리카페에서 진행된 이번 팬미팅은 2년 6개월의 긴 공백을 깨고 활동을 시작한 정재욱의 새 앨범 발매 100일을 기념해 팬클럽 회원 100명이 준비한 것. 정재욱은 전국 각 지역에서 참여한 팬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팬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포토타임을 갖는 등 약 2시간 30분 동안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팬미팅을 이끌어갔다. 그는 "팬들이 깜짝 파티를 준비하고 있는 줄은 정말 몰랐다. 놀라기도 했지만 오랜만에 팬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져 너무 행복했고, 오랜 시간 곁을 지켜준 팬들에게 고마울 따름이다"며 감동의 인사말을 전했다. 또 팬들의 요청에 즉석에서 라이브로 '가만히 눈을 감고'를 열창해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기도 했다. 팬미팅에 참여한 팬들은 "연예인답지 않은 소탈한 모습이 매력적이다", "친근하고 편안한 분위기의 토크쇼 같은 재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소속사 엠아이자카텍 측은 "정재욱과 팬들은 스타와 팬의 관계보다는 가족 같은 느낌으로 지내왔기 때문에 정이 남다르다"며 "이번 팬미팅은 정재욱과 팬 모두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감동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 날 정재욱은 방송 에피소드, 최근 근황 및 앞으로의 계획 등을 밝히며 더욱 많은 팬들이 공연에 함께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정재욱은 '들리나요'에 이은 후속곡 '가만히 눈을 감고'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 감미로운 발라드로 무대에서 또 다른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며, 11월에는 단독 콘서트를 계획하고 있다. orialdo@osen.co.kr 팬미팅 현장에서의 정재욱. /엠아이자카텍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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