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드라마 '주몽'의 시청률이 39.7%로 소폭 하락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9월 4일 30회 방송분이 39.7%를 기록하며 지난주 8월 28일 40.3%로 자체 최고시청률을 기록한 이후 다시 하락했다. 30회 방송분에서는 금와왕이 전쟁의 선봉장으로 호위총관인 주몽을 명하고 대소와 영포에게 주몽을 보좌해 반드시 전쟁에서 승리하라 말한다. 자신이 형들을 휘하에 둔다는 사실에 마음이 불펴한 주몽은 금와를 찾아가지만 금와는 이번 전쟁은 반드시 자신과 주몽이 주도해서 승리해야 황권에 도전하는 사출도와 외척들의 야욕을 잠재울 수 있다고 강조한다. 연타발은 소서노와 함께 금와를 찾아가 군상으로 참전하고 싶다고 전하고 금와가 이를 받아들인다. 또한 모팔모와 함께 강철검을 만들도록 명하는 등 한나라와의 전쟁을 위해 철저한 준비를 단행하는 내용이 방송됐다. 그러나 하루 빨리 전쟁신이 시작되기를 고대하는 시청자들에게 30회는 다소 지루함을 안겨줄 수 있었을 터.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서는 주몽 폐인들이 시청률 하락에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일부 네티즌은 다소 지루한 스토리 진행에 불만을 털어놓고 있는 상황이다. '주몽'이 언제쯤 40%대를 훌쩍 뛰어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