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이승엽(30)이 부상 결장 1경기만에 다시 선발 출전했다. 이승엽은 5일 고시엔구장에서 벌어진 한신 타이거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라인업에 포함됐다. 이승엽은 지난 3일 주니치전(나고야돔)을 앞두고 왼무릎 정밀 검진을 받기 위해 도쿄로 이동하느라 결장했으나 한 경기만에 팀의 4번타자로 재등장했다. 이승엽은 지난 4일 검진 결과 심각한 수준이 아닌 관절염증 판정을 받아 소염 진통제를 맞고 오사카로 이동해 팀에 합류하는 등 출전 의지를 보여주었다. 하라 감독은 이날 아침 이승엽의 무릎 상태를 보고받고 경기 전 훈련 상황을 직접 지켜본 뒤 이승엽을 4번타자겸 1루수로 내보냈다. sunn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