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락, 1359일만에 MBC게임 개인리그 승리
OSEN 기자
발행 2006.09.05 20: 55

'어게인 2003'.
'공공의 적' 박경락(22, 한빛)이 1359일만에 MBC게임 방송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MSL 진출전에 올라갔다.
박경락은 5일 서울 삼성동 MBC게임 히어로센터에서 벌어진 'MBC 무비스 서바이버리그' 1R G조 승자전서 난전의 황제답게 중앙과 상대방 본진을 연속으로 흔들며 이병민(20, KTF)을 제압하고 MSL 진출전 티켓을 차지했다.
박경락은 앞서 벌어진 이학주(르까프)와의 경기에서도 난전을 곳곳에서 유도하며 승리, 승자전에 올라갔다.
박경락은 승자전서 이병민을 만나서도 과거 '경락 마사지'로 불리우던 자신의 장기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박경락은 중앙대치 상황 중에도 이병민 앞마당 지역에 지속적인 드롭 공격를 동시에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상대방의 혼을 빼놓았다.
승기를 잡은 박경락은 이병민의 주력병력을 중앙에서 럴커-저글링-디파일러 조합으로 괴멸시키며 항복을 받아냈다.
◆MBC 무비스 서바이버 1R G조
1경기 이병민(테란 , 7시) 승 김윤환(저그, 1시)
2경기 이학주(테란, 7시) 박경락(저그, 1시) 승.
승자전 이병민(테란, 3시) 박경락(저그, 7시) 승 - 박경락 MSL 진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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