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박철이 긴 공백을 깨고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오랫만에 브라운관에 얼굴을 비쳤다. KBS 2TV '해피투게더-프렌즈'를 통해서다. 최근 '해피투게더-프렌즈' 녹화에 참석한 박철은 학창시절 친구들에 의해 내성적이고 소심했던 과거가 낱낱이 공개됐다. 하루는 선배가 친구들한테 가방을 들고오라는 심부를 시켰는데 그건 본 박철이 ‘야, 니네 그거 하지마’ 하고는 선배한테 가서 당당하게 ‘형님, 왜 형님 가방 드는 걸 남에게 시킵니까’하고 대들었던 적이 있었다. 그 말을 들은 선배가 화가나 박철을 때리려고 손을 들자 “가까이 오지 마세요, 전 평화주의자입니다”며 잽싸게 뒤로 한 발짝 물러섰다는 것. 이 얘기에 현장에 있었던 사람들이 웃음을 감추지 못했고 박철 역시 쑥스러움을 금치 못했다고 한다. 박철은 현재 TBS 교통방송 '박철의 4시 탈출'에서 다시 라디오 DJ로 활동하고 있으며 그의 친구찾기는 9월 7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된다. orialdo@osen.co.kr SBS 제공.
박철, ‘해피투게더’서 소심남 과거 밝혀져
OSEN
기자
발행 2006.09.06 0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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