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네덜란드리그 헤라클레스로 진출했던 '일본의 기대주' 히라야마 소타(21)가 방출 통보를 받았다. 6일 일본 스포츠신문들은 헤라클레스 구단이 히라야마의 에이전트인 다나베 노부아키에 계약해지 의사를 전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여름 3년 계약을 맺었던 히라야마는 1년 밖에 뛰지 못한 채 '무적 선수'가 된 것이다. 이에 따라 히라야마는 8월 31일부로 마감한 이적시장에 관계없이 타구단 입단이 가능하게 됐다. J리그 입성은 오는 15일까지 가능하다. 히라야마는 유럽보다는 J리그에 눈을 돌리고 있다. 그는 "현재로선 유럽 무대 재도전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 일본에 돌아갈 수 있게 돼 안심하고 있다. 미래는 향후에 생각하겠다"고 밝혔다. 쓰쿠바대학을 중퇴하고 지난 시즌 네덜란드리그에 진출했던 히라야마는 첫 시즌에 8골을 성공시키며 연착륙한 것으로 보여졌지만 올 여름 체중 감량 실패와 구단이 요구한 네덜란드어 습득을 게을리해 미움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iam905@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