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U서 임대' 로시, "뉴캐슬에 더 오래 있고 싶다"
OSEN 기자
발행 2006.09.06 11: 31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망주 스트라이커로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임대된 주세페 로시(19)가 뉴캐슬에 더 오래 뛰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로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 공식 홈페이지(www.manutd.com)를 통해 "4개월동안만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임대됐지만 조금 더 있고 싶다"며 사실상 이번 2006~2007 시즌을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보내기를 원한다고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말했다. 로시가 이같은 이유를 밝힌 것은 웨인 루니, 루이 사아, 올레 군나르 솔샤르 등이 버티고 있는 주전 공격진에 자신의 이름을 올리기가 힘들기 때문. 하지만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앨런 시어러의 은퇴와 마이클 오웬 등의 부상 공백 등으로 로시가 마음껏 그라운드를 누빌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어 있다. 로시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임대 계약이 1월 1일로 끝나지만 이번 시즌을 여기서 마칠 수 있을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논의할 것"이라며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더 오래 있는 게 도움이 될 것 같다. 뉴캐슬에서 있으면 더 많은 기회가 보장된다"고 말했다. 이어 로시는 "이탈리아 클럽에서 아무도 내게 접근하지 않았지만 어쨌든 잉글랜드에서 계속 축구하고 싶다"며 "잉글랜드 축구 스타일을 잘 알고 이미 적응했다. 잉글랜드에서 계속 뛰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로시는 임대선수는 원 소속구단과의 경기에는 뛸 수 없다는 프리미어리그 규정에 따라 다음달 1일 올드 트래포드 구장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