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백경, 의리 위해 YG 미국 공연 포기
OSEN 기자
발행 2006.09.06 13: 38

원타임 전 멤버이자 4인조 혼성 그룹 무가당을 결성해 새로운 활동을 시작한 송백경이 오랜 고민 끝에 YG패밀리의 미국 공연을 포기했다. 송백경은 9월 8일 일본 의 오사카 와 도쿄 공연을 시작으로 10월 미국의 워싱턴, 뉴욕, LA 등지로 이어지는 YG 패밀리 월드 투어 콘서트에 힙합 그룹 원 타임의 멤버로 참여하기로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자신이 원 타임의 맴버로 월드투어에 참여할 경우 월드투어에 참여하지 않는 무가당의 나머지 멤버들이 자신으로 인해 약 2주 동안 국내방송활동을 중단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됐다. 이에 송백경은 몇 일전 소속사측에 미국공연에 참여하지 않게 해달라고 부탁했고 YG의 양현석 이사는 멤버들을 배려하는 송백경의 입장이 이해가 된다며 원타임의 미국공연은 송백경을 제외한 나머지 3명멤버로 YG 패밀리 월드 투어 미국공연을 진행하기로 했다. 다만 일본 공연은 나머지 무가당멤버들을 특별 휴가 형태로 데리고 가기로 결정해 일본 공연에는 무가당 멤버들이 모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송백 경은 "물론 원타임의 멤버들도 소중하지만 얼마전 한 배를 타고 시작한 무가당의 멤버들 역시 소중한 존재들"이라며 "10년이란 시간을 동거 동락했던 원타임 멤버들이 나의 결정을 잘 이해해주었고 응원해줘서 더욱 큰 힘이 되었다"고 밝혔다. 송백경이 이끄는 4인조 혼성 그룹 무가당은 요즘 '노세 놀아보세'라는 곡으로 왕성한 방송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오르는 무대마다 독특한 무대매너와 아이디어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oriald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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