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상욱, 한동욱 제압하고 짜릿한 2연승
OSEN 기자
발행 2006.09.06 19: 21

'신형엔진' 전상욱(19, SKT)이 한동욱(20, 온게임넷)의 집중력이 흐트러진 틈을 타고 신나는 2연승을 내달렸다. 전상욱은 6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벌어진 '신한은행 스타리그 시즌 2' 16강 3회차 한동욱과의 경기에서 한 발 앞선 움직임과 상대의 실수를 유도하며 승리, 16강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전상욱은 경기 초반 중앙지역에 전진 배럭을 건설하며 시작부터 한동욱을 강하게 압박했다. 이어 팩토리에서 추가된 벌쳐, 탱크로 다시 한번 한동욱을 압박하며 6시 지역을 차지했다. 멀티가 한동욱에 비해 한 발 앞섰던 전상욱은 계속해서 벌어진 전투에서 연전연승을 했다. 한동욱은 계속된 교전에서 밀리며 12시 지역이 파괴되자 항복을 선언했다. 이로써 지난 대회 스타리그 우승자 한동욱은 2연패로 16강 탈락위기에 빠졌다. ◆ 신한은행 스타리그 시즌 2 16강 3회차. 1경기 한동욱(테란, 1시) 전상욱(테란, 5시) 승.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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