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진-조국 투톱 출격, MF 전진 배치 '공격 앞으로'
OSEN 기자
발행 2006.09.06 19: 37

한국 축구대표팀의 핌 베어벡 감독이 대량 득점을 향해 '공격 앞으로'를 외쳤다. '작은 황새' 조재진(25, 시미즈 S-펄스)과 '패트리어트' 정조국(22, FC서울)은 투톱에 배치됐고 좌우 측면 미드필더를 맡는 박지성(2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설기현(27, 레딩)은 전진 배치됐다. 베어벡 감독은 6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만과의 2007 아시안컵 B조 예선 4차전에서 4-4-2 포메이션을 빼들고 태극전사들의 적극적인 공격 가담을 지시했다. 이전까지 원톱 스트라이커로 경기를 치러왔던 베어벡 감독은 이란전(2일, 1-1 무승부) 이후 훈련한대로 조재진과 정조국 등 두 명의 공격수들을 기용했다. 또한 좌우 측면 미드필더인 박지성과 설기현에게는 투톱을 지원하기 위해 깊숙히 공격에 가담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 미드필더에는 김두현(24, 성남 일화)이 공격형, 김남일(29, 수원 삼성)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서 허리를 지킨다. 포백 수비라인에는 이란전과 변함이 없었다. 왼쪽부터 이영표(29, 토튼햄 핫스퍼), 김동진(24,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 김상식(30, 성남 일화), 송종국(27, 수원 삼성)이 섰다. 골키퍼는 독일 월드컵 이후 처음으로 이운재(33, 수원 삼성)가 맡는다. iam90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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