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현, '8월의 레딩 선수' 선정
OSEN 기자
발행 2006.09.06 19: 4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데뷔를 멋지게 해낸 설기현(27, 레딩)이 팬 투표로 뽑는 '8월의 레딩 선수'로 선정됐다. 레딩은 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www.readingfc.co.uk)를 통해 51.2%의 압도적인 지지로 12.7%에 그친 스티브 시드웰을 큰 차이로 제치고 8월의 레딩 선수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특히 레딩은 설기현이 현재 한국 축구대표팀에 소집돼 지난 2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란과의 경기에서 멋진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넣었으며 6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갖는 대만전에도 출격할 예정이라고 최근 근황을 자세히 소개했다. 또 레딩은 100만 파운드(약 18억 원)의 이적료로 울버햄튼 원더러스에서 레딩으로 팀을 옮겼지만 활약상에 따라 50만 파운드(약 9억 원)를 추가로 지급해 150만 파운드까지 올라갈 것이라는 것도 함께 덧붙였다. 한편 설기현은 영국 PA 스포트가 지난 5일 산정, 발표한 프리미어리그 선수 공식랭킹 에서 프리미어리그 일정이 없던 관계로 지난주와 같은 공동 72위를 지켰다.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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