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판의 황태자'에서 종합 격투기 선수로 변신한 이태현(30, 팀 이지스)의 프라이드 데뷔전이 5번째로 잡혔다. 프라이드 FC를 주최하는 일본 DSE는 6일 공식 홈페이지(www.pridefc.com)를 통해 오는 10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어리나에서 열리는 프라이드 FC무차별급 그랑프리에서 데뷔전을 치르는 이태현의 경기가 5번째로 잡혔다고 전했다. 이날 이태현은 2전 2패의 전적을 갖고 있지만 마크 콜먼(미국)과도 대결한바 있는 주짓수 선수 히카르두 모라이스(브라질)과 대결을 펼친다. 프라이드에 진출한 마이크 타이슨과 맞붙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했던 복서 출신 니시지마 유스케(일본)과 에반젤리스타 사이보그(브라질)의 경기가 첫번째로 잡혔고 이어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브라질)과 조시 바넷(미국)의 무차별급 그랑프리 4강전이 이어진다. 세 번째로 치러지는 미르코 크로캅(크로아티아)와 반덜레이 시우바(브라질)의 무차별급 그랑프리 4강전에 이어 표도르 에밀리아넨코(러시아)의 동생인 알렉산더와 세르게이 하리토노프(러시아)의 무차별급 그랑프리 리저브 매치가 네 번째 경기로 잡혔다. 이태현 경기에 이어 나카무라 가즈히로와 나카오 '키스' 요시히로의 일본 선수간 대결, 마우리시우 쇼군(브라질)-더 스네이크(프랑스), 알리스타 오버림(네덜란드)-히카르두 아로나(브라질)의 원매치가 계속되고 마지막 경기가 바로 무차별급 그랑프리 결승전이다. 이날 무차별급 그랑프리에서 우승하는 선수는 '60억분의 1의 사나이' 표도르와 대결을 펼치게 된다. ■ 프라이드 FC 무차별급 그랑프리 대진 ▲ 제 1 경기 (원매치) 니시지마 유스케(일본) - 에반젤리스타 사이보그(브라질) ▲ 제 2 경기 (무차별급 GP 4강)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브라질) - 조시 바넷(미국) ▲ 제 3 경기 (무차별급 GP 4강) 미르코 크로캅(크로아티아) - 반덜레이 시우바(브라질) ▲ 제 4 경기 (무차별급 리저브매치) 알렉산더 에밀리아넨토(러시아) - 세르게이 하리토노프(러시아) ▲ 제 5 경기 (원매치) 이태현(한국) - 히카르두 모라이스(브라질) ▲ 제 6 경기 (원매치) 나카무라 가즈히로(일본) - 나카오 '키스' 요시히로(일본) ▲ 제 7 경기 (원매치) 마우리시우 쇼군(브라질) - 더 스네이크(프랑스) ▲ 제 8 경기 (원매치) 알리스타 오버림(네덜란드) - 히카르두 아로나(브라질) ▲제 9 경기 (무차별급 GP 결승) 4강전 승자 대결 / 4강전 승자중 부상 있을 경우 리저브 매치 승자로 대체 tankpar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