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일연속극 ‘얼마나 좋길래’의 시청률 상승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시청률 조사기관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9월 6일 방송된 48회가 8.4%를 기록하며 전날에 비해 2.5%포인트나 뚝 떨어졌다. ‘얼마나 좋길래’는 최근 주인공들의 사랑과 갈등이 점점 고조되면서 10%대의 시청률을 유지하며 ‘얼래폐인’을 등에 업고 인기 상승 중이었지만 48회분에서 시청률이 급락하며 또다시 한자리수로 돌아왔다. 48회에서는 동수(김지훈)가 필두(전인택)의 아들임을 만복(김영철)이가 두 눈으로 확인하게 되고 순심(고두심)은 선주(조여정)와 형철(정찬)의 약혼식이 미뤄지면서 새 집에 걸었던 계약금을 잃어버린다. 약혼을 관두자는 순심의 말에 형철은 자존심 때문에라도 선주와 결혼하겠다고 다짐하는 등 선주와 동수, 형철, 그리고 아버지 만복을 사이에 두고 팽팽한 대립이 진행됐지만 시청률을 끌어올리는 데는 실패했다. 동시간대에 방송되는 KBS ‘열아홉 순정’은 26.3%를 기록하며 1위 행진을 이어나갔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