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호천사' 이시환, 황진이 영원히 사랑할래
OSEN 기자
발행 2006.09.07 16: 15

신인 이시환이 드라마 ‘황진이’ 에서 황진이의 마지막 사랑으로 영원한 우정을 함께 하는 이생 역을 맡았다. 극중 이생은 황진이를 줄곧 곁에서 보호하고 지켜주는 인물로서 무술과 검술 등의 무예실력을 두루 갖춘 무인이다. 이 때문에 이시환은 하루 5시간의 기초체력 훈련과 검술훈련을 거듭하며 황진이의 수호천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시환은 "첫 작품이 사극인데다 현대극과는 성격도 다르기 때문에 대사의 발음과 발성에 특히 신경 써서 연습하고 있다. 이전에 나온 사극물을 모니터하며 연기에 대비하고 있다"며 준비에 여념이 없는 모습이다. 또 "첫 작품이 사극이라 그런지 내 연기가 다른 사람들에게 어떻게 비칠까 염려스러우면서도 한편으론 설레고 기대가 된다"며 연기소감을 밝혔다. 덧붙여 "천재는 1%의 재능과 99%의 노력으로 만들어진다고 한다. 자신의 재능을 바탕으로 99%의 노력을 모두 보여주는 하지원 씨와 같은 연기자가 되고 싶다"며 선배 연기자 하지원에 대해 존경의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그동안 단막 KBS 특집극 ‘아름다운 내 인생’, SBS ‘눈의 나라’를 비롯해 장나라, 김현정, 조관우, 은휼의 뮤직비디오와 SKT, 매일유업, 현대카드 등의 CF를 통해 모습을 비춘 이시환은 "이번 작품을 통해 황진이란 인물을 편견없이 바라보는 계기가 되었다"며 황진이의 수호천사로 모습을 드러낼 날만을 손꼽으며 연기 연습에 전념하고 있다. 16세기 조선 최고의 명기이자 시대의 예술혼을 지닌 황진이의 삶과 사랑을 그려낼 퓨전사극 '황진이'는 오는 10월 11일 오후 9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oriald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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