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벡호, 내달 8일 가나와 평가전
OSEN 기자
발행 2006.09.07 16: 17

베어벡호가 독일 월드컵 16강국인 아프리카의 강호 가나와 다시 한번 맞대결을 벌인다. 대한축구협회는 다음 달 11일 국내에서 열릴 시리아와의 아시안컵 예선 5차전에 앞서 가나와 평가전을 갖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홈페이지의 A매치 일정에 한국-가나전이 10월 8일 서울에서 열리는 것으로 나타나있는 상태로 양국 협회는 최종 사인만 남겨두고 있다. 이는 시리아전이 열리는 시기가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주간이기 때문에 '팀 만들기'에 나선 베어벡 감독에게는 좋은 기회가 생긴 것.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지휘봉을 잡던 한국은 독일 월드컵을 앞두고 최종 평가전 상대로 가나를 지목, 지난 6월 4일 스코틀랜드 에딘버러에서 경기를 치러 1-3으로 패한 바 있다. 가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강호 첼시에서 미드필더로 활약 중인 마이클 에시엔을 비롯해 기안, 문타리, 스티븐 아피아 등이 주축 멤버로 독일 월드컵에서는 체코와 미국을 누르고 16강에 오르는 이변을 일으켰다. 베어벡 감독은 다음 달 4일 K리그 경기가 끝난 다음 날인 5일 대표팀을 소집해 가나전과 시리아전을 준비할 계획이다. iam90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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