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일본축구의 희망'처럼 떠받들어졌던 장신 포워드 히라야마 소타(21)가 최근 네덜란드의 헤라클레스 구단으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았다.
이에 대해 일본의 는 7일 '히라야마의 방출은 향수병 때문'이라고 네덜란드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즉 절차상으로는 헤라클레스로부터 방출당한 것이지만 실질적으로는 히라야마가 먼저 일본행을 선택했다는 것이다.
히라야마는 "지난 5~6월 일본을 다녀오고 나서 돌아가겠다고 결심했다. 그렇지만 쭉 말하지 않고 있었을 뿐이다"라고 밝혀 진작부터 네덜란드 생활에 적응하지 못했음을 고백했다.
현재 히라야마는 일본 J리그 입단을 모색하고 있는 상태인데 감바 오사카를 비롯해 제프 유나이티드 지바, FC 도쿄 등이 적극적 관심을 표명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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