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월드투어 앞두고 서울서 무료 공연 개최
OSEN 기자
발행 2006.09.07 18: 36

비가 12월부터 시작되는 월드투어 콘서트를 앞두고 10월 13일 저녁 8시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4만 여명의 팬들을 초청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월드투어와 동일한 규모로 열릴 서울 공연은 팬들을 위한 대규모 무료행사이다. ‘Rain’s Coming’이라는 타이틀로 진행될 이번 비의 월드투어는 새로운 4집 앨범 발매에 맞춰 5개월간 미국, 태국, 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홍콩, 대만, 일본, 중국, 한국을 포함한 12개국 주요도시를 돌며 총 35회의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투어의 규모 외에도 국제적인 공연 전문가들이 드림팀을 구성해 팬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는데 그중 가장 익숙한 이름은 마돈나의 월드투어 콘서트인 '컨페션투어’의 연출을 맡은 바 있고 브리트니스피어스, 크리스티나아길레라 등의 안무를 담당한 제이미킹(Jamie King). 이번 투어의 실질적인 공연감독과 안무를 맡게 될 제이미킹은 이미 미국에서 비와 직접 만나 독특한 콘셉트의 새로운 안무를 제시했다. 그 밖에도 프로덕션 책임자는 탐후닥(Thomas J. Hudak)으로 밴드 이글스나 프린스의 공연부터 최근 머라이어캐리 등 최정상급 아티스트의 순회공연을 진두지휘한 바 있는 실력자이다. 이번 서울 공연에는 국내 팬들 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등 세계 각국에서 전체 수용인원의 약 4분의 1인 1만 여 명 이상의 해외 팬들과 공연관계자들이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국제적인 스타로 그에 따르는 책임감을 막중히 느껴온 비는 이번행사에서 장애우들을 위한 자선기금모금에 무엇보다 무게를 두고 있다. 무료로 진행될 이번공연에서는 입장객들에게 자유롭게 자선기금을 기부하도록 해 그 기금을 구호기관을 통해 ‘장애인 아트센터’ 건립기금으로 사용하게 되며 몇몇 지상파 방송시에도 ARS 모금 등의 방법을 실시할 계획이다. 앞으로 펼쳐질 본격적인 월드투어에서는 ‘기아체험 24시’로 잘 알려진 국제구호기구인 월드비전과 함께 수익금의 일부를 저개발국가 아동들을 위한 사업에 기부하게 된다. 이번 공연은 이달 말부터 서울 및 전국 각 지역에서 프로모션을 통한 티켓무료배포에 들어간다. hellow0827@osen.co.kr 프레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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