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의 ‘외출’ 좋은 자리서 보자, 日서 철야조 출현
OSEN 기자
발행 2006.09.08 08: 14

오는 9월 9일 재개봉하는 배용준 손예진 주연의 영화 ‘외출’(일본명 ‘4월의 눈’)이 또 진풍경을 만들어 냈다. 재개봉하는 영화의 좌석권을 조금이라도 빨리 손에 넣기 위해 도쿄 롯본기의 극장 앞에서 20여명의 팬이 아예 밤을 꼬박 새는 열성을 보였다. 대부분의 일본 극장은 예매는 하지만 지정좌석제가 없는데 이 영화는 개봉 당일 혼잡을 피하기 위해 개봉 이틀 전에 좌석권을 교환했다. 8일자 일본 는 ‘9일 공개하는 영화 ‘4월의 눈’의 좌석 지정권 교환이 7일 시작됐는데 철야조가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오전 9시부터 지정권 교환을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철야조 20명을 포함해 오전 7시가 되자 200여 명이나 줄을 서는 바람에 극장 측에서는 시간을 앞당겨 7시 반부터 지정권 교환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배용준의 ‘외출’은 이미 일본에서 한 차례 개봉됐던 영화이다. 이번에 다시 선보이는 영화는 원작에다 30분 분량을 추가한 무삭제판으로 도쿄 롯본기와 오사카 다카즈키에 있는 TOHO시네마에서 관객들을 맞는다. 이 영화는 지난 7월 예매를 시작할 때 이미 한 차례 진기록을 만들어 내기도 했다. 재개봉인데도 불구하고 예매권을 매입하려는 관객들이 폭발적인 반응을 보여 에 소개됐다. 7월 7일 예매를 시작했는데 첫 날에만 롯본기에서 5800매, 다카즈키에서 3200매가 팔려나갔다. 롯본기에서 팔린 5800매는 영화 예매 첫날 판매량의 일본 최고 기록에 해당된다고 당시 신문은 보도한 바 있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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