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KIA, 배영수 타선 지원 받을까?
OSEN 기자
발행 2006.09.08 10: 42

8일 삼성과 KIA의 광주경기는 삼성 타선에 성패가 달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대에 3.5경기 차로 쫓기고 있는 삼성은 1승1패 전략을 세우고 있다. 한 경기를 내주더라도 다음 경기는 무조건 이겨야 된다. 확실하게 잡을 수 있다면 권오준-오승환을 조기에 투입한다. 전날 패했기 때문에 8일 KIA전은 잡아야 된다. 배영수가 KIA 타선을 어떻게 요리하느냐에 따라 삼성의 승리가 달려있다. 요즘 KIA 타선도 그리 위협적이지는 않다. 배영수는 최근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60의 확실한 카드. 선동렬 감독은 배영수 권오준 오승환을 내세워 한 점도 주지 않으려 할 것이다. 변수는 삼성의 타선이다. 배영수만 나가면 지원이 부실하다. 하물며 김한수가 빠져 있어 그 정도가 심해질 수도 있다. 지난 7일 KIA 그레이싱어-한기주-윤석민에게 3안타만 기록했다. 타격 부진이 계속된다면 제풀이 배영수가 무너질 수 있다. 마운드를 지원해 주지 못하고 있는 삼성 타선은 8일 KIA 선발 이상화와 대결한다. 이상화는 선발과 중간을 오가면서 제 몫을 해주고 있는 투수. 최근에는 들쭉날쭉하다. 잘 던지기도 하지만 잘 맞기도 한다. 제대로 긁히면 삼성 타자들이 곤욕을 치를 수도 있다. 그렇다면 배영수도 승리를 장담 못한다. 배영수-이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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