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 나이트클럽서 블랙번 수비수 그레이와 말다툼
OSEN 기자
발행 2006.09.08 17: 18

박지성의 팀 동료인 웨인 루니(20)와 블랙번 로버스의 수비수 마이클 그레이(32)가 나이트클럽에서 말다툼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BBC 방송 인터넷판(www.bbc.co.uk)은 8일(이하 한국시간) 루니의 대변인이 루니와 그레이가 나이트클럽에서 만나 말싸움을 했다는 사실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악동 루니가 또 말썽을 빚었군"이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겠지만 루니 대변인의 말을 들어본다면 그레이가 루니의 '데이트'를 훼방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루니 대변인은 "루니는 맨체스터의 나이트클럽에서 약혼녀를 비롯해 몇몇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난데없이 그레이가 다가와 말썽을 피웠다"며 "루니는 몇번이고 그레이에게 자리를 떠나달라고 부탁했지만 그러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대변인은 "어쨌든 그레이는 초대받은 사람이 아니었다"며 "하지만 이번 사건이 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 그리 큰 일은 아니기 때문에 루니가 그레이에게 악감정 같은 것은 품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LG 암스테르담컵에서 받은 레드카드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으로부터 3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받은 루니는 오는 10일 토튼햄 핫스퍼와의 홈경기까지 출전할 수 없는 상태다.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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