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스트레이트' 변은종(23, 삼성전자)의 뮤탈리스크의 화력을 앞세워 16강 진출 티켓을 획득했다. 8일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벌이진 '신한은행 스타리그 시즌 2' 4회차 4경기서 변은종의 강력한 '로열 로더'의 후보인 고인규(19, SKT)를 뮤탈리스크-저글링 쇄도로 승리로 2승으로 D조에서 염보성과 더불어 16강 진출을 결정지었다. 변은종은 "이번 경기를 준비하면서 빌드를 여러가지로 준비했다. 연습을 하면서 계속적인 빌드 수정을 했고 결과적으로 빌드 수정을 잘한 것 같다. 연습하면서 어렵다고 생각한 맵에서 승리를 거둬 기쁘다"며 승리한 소감을 밝혔다. 테란이 유리하다는 알카노이드에서 승리한 변은종은 "여러가지 경우의 수를 들고 나왔다. 오늘은 이겼지만 앞으로 경기를 거듭해 테란이 맵을 익혀간다면 굉장히 껄끄러운 맵이 될 것 같다"라고 알카노이드 맵을 평가했다. 최근 기세를 올리고 있는 전상욱과 고인규를 연파한 것에 대해 "내 스타일을 잘 보여준 경기"라며 "후반기 시작이 좋은 만큼 이번에는 좋은 결실을 맺고 싶다"는 희망을 피력했다. 이어 다음 상대 염보성에 대해 "1위로 올라가 누구를 지목하기 보다는 최근에 잘하고 있는 염보성을 꺾는 것에 의미를 두고 싶다"는 뜻을 알렸다. 끝으로 변은종은 "휴식기가 끝나고 나서 연습량을 정말 많이 늘렸다. 내 스스로도 정말 열심히 한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지난 시즌하고 다른 마무리를 짓고 싶다. 이대로라면 결승전에도 올라갈수 있을것 같다"며 이번 시즌 각오를 밝혔다. scrapper@osen.co.kr
